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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에서 1월부터 월 6만 5천원을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하여 시행 중입니다.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시는 학생, 직장인분들은 교통비 부담이 크실텐데요. 기후동행카드 외에도 K패스, 알뜰교통카드 등 다양한 할인혜택의 교통카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. 오늘은 기후동행카드에 유리한 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기후동행카드란?
서울시가 시행 중인 대중교통 정기권은 '기후동행카드'로 월 6만 5천원입니다. 이 정기권을 구입하면 지하철, 시내버스, 마을버스, 공공자전거까지 서울시의 대중교통 대부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서울에서 승차한 뒤 경기, 인천 등 다른 지역에 하차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.
현재 월 60회 한정된 지하철 정기권은 5만 5천원으로 만원만 더 추가하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.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(앱)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실물 카드는 3천원에 구매한 뒤 매월 6만 5천원을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지하철은 1~9호선을 비롯해 경의 중앙선, 분당선, 경춘선, 우이신설선, 신림선 등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. 버스는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.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'1시간 이용권'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무제한 정기권이 이득인 경우
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무제한 정기권 구매를 고려하지 않을 겁니다. 하지만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무제한 정기권인 '기후동행카드'를 이용하는 게 이득일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.
✔️ 한달에 최소 44번 이상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정기권 구매가 유리합니다.
✔️ 지하철은 10km 이내에서는 기본요금만 내기 때문에, 한 달간 46번 이하로 탄다면 기존 교통카드가 더 유리합니다.
무제한 정기권 이용 시 주의사항
서울에서 승차하여 인천, 경기 등 타 지역에 하차할 경우 정기권 이용이 가능하지만 인천, 경기 등 서울 외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는 이용이 제한됩니다. 또한 광역 버스와 다른 지역 버스 역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.
하지만 1월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의 추이에 따라 지역과 충분히 논의할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는 확대 적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